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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 (치질, hemorrhoid)건강 2024. 3. 28. 11:10

치핵 (치질, hemorrhoid) 1. 치핵 (치질, hemorrhoid)이란
치핵은 일반적으로 치질이라고 불리는 질환입니다.
치질은 치핵을 비롯한 치루, 치열, 항문 소양증, 탈항, 농양 등 모든 항문 질환을 포괄하는 말입니다.
치핵은 항문의 확장된 혈관을 덮고 있는 피부 점막이 같이 늘어나서 생긴 덩어리입니다.
항문 안쪽 점막과 점막하 조직이 여러 원인에 의해 부풀어 오르거나 늘어져 빠져 나오는 상태로 내치핵, 외치핵이 있습니다.
항문 입구에서 약 1.5cm 안쪽 톱니 모양의 치상선을 경계로 위쪽을 내치핵, 그 아래쪽을 외치핵이라 하는데 결국 두 가지가 함께 있는 혼합치핵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는 밖으로 나오지 않고 출혈도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나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탈항이 되는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2. 치핵의 원인과 증상
1) 원인
항문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태도가 원인입니다.
① 오래 앉아 있게 되면 항문 혈관 안에 피가 고이게 되어 혈관이 늘어납니다.
특히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있는 것, 쪼그리고 앉아있는 것, 방바닥에 앉아있는 것들이 좋지가 않습니다.
② 변비가 있어서 변볼 때 힘을 많이 주게 되면 복압이 올라가서 혈관 내에 피가 많이 들어차며 항문혈관이 쉽게 늘어나게 됩니다.
가파른 산에 등산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골프를 치는 것도 비슷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③ 술의 성분인 알콜은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따라서 음주를 많이 하는 것도 치핵이 잘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④ 여성의 경우 임신 및 출산 시에 골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항문 주위 혈관의 울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치핵이 생기거나 악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는 출산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2) 증상
내치핵과 외치핵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만 항문이 빠지는 탈항이 가장 흔하고, 선홍색의 출혈이 있거나 혈전이 생겨 부으면서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① 내치핵의 증상 : 탈항과 출혈
내치핵이 생기는 치상선 위쪽에는 점막이 항문 벽에 느슨하게 붙어 있습니다.
따라서 내치핵은 조금 커지면 변볼 때 항문 밖으로 밀려 나와 탈항이 됩니다.
또한 점막은 피부보다 약해서 변볼 때 상처가 잘 생기기 때문에 출혈이 잘됩니다.
탈항과 출혈을 동시에 갖고 계신 분들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 탈항만 나타나기도 하고 탈항보다는 출혈이 주된 증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② 외치핵의 증상 : 혈전으로 인한 통증과 췌피(늘어진 살)
외치핵이 있는 치상선 아래쪽은 단단한 피부로 덮여 있어 쉽게 출혈이 되지 않고 탈항도 되지 않습니다.
대신 외치핵이 커지면서 늘어진 피부가 항문 밖으로 만져지거나 겉으로 출혈이 되는 대신 피부 속에서 출혈이 되어 피하에 피가 엉기는 현상인 혈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전이 생기면 외치핵이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③ 혼합치핵의 증상 : 내치핵과 외치핵의 증상이 다 나타나게 됩니다.
3. 치핵의 분류
치핵의 진행 정도는 탈항되는 상태에 따라서 1도부터 4도 치핵까지 분류합니다.
- 1도 : 출혈로 치핵이 진단되었으나 탈항이 없는 상태
- 2도 : 변을 볼 때 탈항이 되나 곧 다시 들어가는 상태
- 3도 : 변을 볼 때 탈항이 되어 배변 후 시간이 지나야 들어가거나 밀어넣거나 누워있어야 들어가는 상태
- 4도 : 변을 볼 깨 탈항된 것이 잘 들어가지 않거나 금방 다시 나오는 상태
4. 치핵의 진단과 치료
치핵의 증상과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1) 치핵 1~2도
- 경도의 치핵은 보존 치료나 비수술적 요법 등으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 치핵 1도~2도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아 좌욕이나 식생활 개선 같은 보존적요법이나 항문 연고·경구약을 이용한 약물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단, 시판되는 좌약이나 연고, 변비약 등을 임의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설사를 자주 하면 치핵의 원인이 되고 악화시킬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치핵 3~4도
- 중증도의 치핵은 대부분 외과적 치핵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보존적 치료 또는 증상 치료에도 차도가 없고 치핵의 심한 탈항으로 인해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할 정도로 치핵이 진행한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 치핵 3도~4도인 경우 오래 방치할수록 악화되어 추후 복구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최근에는 자동봉합기계(PPH)와 같은 수술법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PPH는 비교적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 후 배변 시에도 지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재발이 적어 주목받고 있는 치핵 치료입니다.
5. 치핵의 예방
1) 변의(대변을 보고싶은 느낌)를 느낄 때 변기에 앉고,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1분 이내에 변을 보지 못하면 일어나 나옵니다. 절대 오랫동안 변기에 앉아 있지 않습니다.
다음 변의를 느낄 때까지 일상생활을 하다가 변의를 느낄 때 화장실에 갑니다.
변의를 느끼면 오래 참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 화장실에 갑니다.
2) 항문의 청결을 유지하고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합니다.
배변 후 따뜻한 물에 적신 부드러운 면이나 티슈 등으로 항문 부위를 부드럽게 닦는 것이 좋습니다.
온수 좌욕으로 혈액의 순환을 촉진시킵니다.
(저는 사용하기 편한 파장대역이 넓은 적외선 좌욕기(근적외선과 원적외선)를 매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3) 변을 부드럽게 하는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합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뿐 아니라 식이섬유 보충제를 먹는 것도 좋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변비나 설사가 생기지 않도록 섬유질을 풍부히 섭취합니다.
4) 가능하면 1시간 이상 앉아있지 않고 중간중간 잠깐씩 일어나 움직입니다.
(저는 텀블러에 따뜻한 물을 담으러 일어나 움직이고, 앉아있는 동안에는 따뜻한 물을 조금씩 마십니다.)
의자나 딱딱한 표면에 앉을 때도 푹신한 방석을 사용해 부기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4)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은 자제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매일 6~8잔의 물을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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